창작에는1개의 포스트가 있습니다. 2019. 12. 26. 창작에 대한 짧은 노트 9살 때부터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던 저는 글쓰기에 대한 재주를 타고났다고 생각하면서 자랐습니다. 소설을 쓰면서 경험한 과정은 영감과 즉흥에 의한 것이었기에 창작이라는 건 재능과 영감의 산물이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죠. 대가들은 - 재능 있는 사람들을 다 그렇듯 어느 날 갑자기 뮤즈가 내려와 귀속에 멜로디를 속삭여 주면 저절로 써 내려가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 건 저의 능력이 생각만큼 탁월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학년이 올라가면 갈수록 창작은 멀어졌고 결국 한 줄도 쓸 수 없을 때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학교 과목 중에 작문 시간이 있었지만 오히려 글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가게 될 뿐이었죠. 점점 혼란에 빠졌습니다. 어릴 적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