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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창고/IT 기술 언리얼 엔진 5 - 그래픽 기술 시연

by 서울나기 2020. 5. 14.
PlayStation 5에서 실시간으로 실행되는 데모 영상, 나나이트 세계의 루멘(Lumen in the Land of Nanite)

차세대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 5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영화 CG 및 실사와 동일한 수준의 포토리얼리즘을 구현하고, 생산성 높은 툴과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통해 모든 규모의 개발팀이 실제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살펴보니 크게 2가지 핵심적인 기술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1. 모델링의 디테일을 살리는 나나이트(Nanite)

나나이트(Nanite)

수십 억 개의 폴리곤을 퀄리티나 속도 저하 없이 실시간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기술이라는데... 더 이상 노말 맵도 LOD도 필요 없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게임 그래픽의 퀄리티는 이미 극한을 넘은 것 같고 실사급의 영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입니다.

2. 조명의 속도와 퀄리티를 높인 루멘(Lumen)

루멘(Lumen)

조명 시스템도 개선이 되었는데 기존에는 일단 작업을 다 마치고 라이트 맵을 베이킹 할 때 엄청난 시간이 걸렸고 그렇게 베이킹된 후에는 가끔 최종 결과물이 달라지는 참사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보이는 라이팅이 그대로 결과물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하니 엄청 편해질 것 같습니다.


출처 https://www.unrealengine.com/ko/blog/a-first-look-at-unreal-engine-5?lang=ko

  • 나나이트(Nanite)는 가상화된 마이크로 폴리곤 지오메트리로서, 아티스트들로 하여금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최대치의 섬세한 디테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수억 개 또는 수십억 개의 폴리곤으로 구성된 영화 수준의 아트 소스를 언리얼 엔진으로 직접 임포트하고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브러시 스컬프팅부터 사진측량과 CAD 데이터 등 어떠한 데이터라도 그렇게 가능합니다.  나나이트 지오메트리는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되고 확장되기 때문에, 이제부터 폴리곤 수, 폴리곤 메모리 또는 드로 콜 버짓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노멀 맵에 디테일을 굽거나 LOD를 수동으로 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퀄리티가 저하되지 않음은 물론입니다.
  • 루멘(Lumen)은 완전한 다이내믹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솔루션으로서 장면과 라이팅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특별한 레이 트레이싱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시스템은 킬로미터에서 밀리미터까지의 거대하고 세밀한 환경 속에서 무한한 숫자의 빛 반사와 간접 스페큘러 리플렉션으로 디퓨즈 인터리플렉션을 만들어 냅니다. 아티스트들과 디자이너들은 루멘을 활용하여 보다 역동적인 장면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의 특정 시간에 맞춰 태양의 각도를 바꾸거나, 손전등을 켜거나, 천장에 구멍을 내면 그에 따라 간접광이 적용됩니다. 루멘을 통해 앞으로는 라이트맵의 베이킹을 완료하고, 라이트맵 UV를 제작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언리얼 에디터에서 최종 버전의 게임에서 돌아가는 모습과 똑같이 실시간으로 라이트를 움직이며 개발을 하게 되므로, 아티스트로서는 상당한 시간 절약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언리얼 엔진 5는 2021년 초 프리뷰 버전과 2021년 말에 정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차세대 콘솔, 최신 콘솔, PC, Mac, iOS 및 Android를 지원합니다. 저희는 상위 호환을 염두에 두고 엔진을 설계하고 있으므로, 지금 UE4로 차세대 게임 개발을 시작하는 개발사라면, UE5가 준비되었을 때 큰 어려움 없이 엔진을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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